When it comes to yin and yang, I am not a yang person, but a yi person. I prefer a quiet place, not a noisy or crowded place. I always get sick at night when I am busy or when the environment changes rapidly. I was like that on my wedding, after I was a bride maid for my friends, even after preparing for my daughter's birthday party, and after my friends came to my housewarming party. On those night I always vomited and lay sick. It's not that I hate or don't enjoy the moment. It's just my nerves... I couldn't handle the event, and even though I'm not stressed, it's probably because of my overly sensitive nerves. Yes! It's because of needlessly overactive nerves. Until now... even if there are no special events, I always vomit and lie down sick for whole day once or twice a month.
Maybe that's why... I want my paintings to breathe. An overly perfect realism is something my nerves can't handle. I want to be free in my paintings, but I don't want chaos and disorder. I just hope that my paintings will give you rest, no matter what form they take. The direction I want to take is to paint a picture that allows me to take a break from all this suffocating reality and existence.
나는 음, 양에 있어, 양적인 사람이 아니라 음적인 사람이다. 나는 시끄럽거나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좋아한다. 나는 분주하거나, 급격히 환경이 바뀌면, 꼭 밤에 아파진다. 내 결혼식 때도 그랬고, 친구들을 위해 bride maid를 하고 나서도 그랬고, 딸아이의 생일 파티를 준비한 후에도, 친구들이 집들이를 하러 온 후에도, 꼭 밤이 되면 토하고 앓아눕는다. 그것은 내가 그 순간을 싫어하거나 즐기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저 나의 신경이... event를 감당하지 못하게 생겨 먹어서이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닌데도, 지나치게 예민하게 구는 신경 때문인듯하다. 그렇다! 쓸데없이 신경이 과민하게 구는 탓이다. 지금까지도... 난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도,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토하고 앓아눕는다.
완벽한 리얼리즘은 내 신경이 감당하지 못하는 영역이다. 난 내 그림 안에서 자유롭고 싶지만, 그렇다고 해서, 혼란과 무질서를 원하지는 않는다. 그저 어떤 형식이 되었건 간에, 내 그림을 통해 정신이 쉼을 얻길 바란다. 때로는 숨 막혀 오는 이 모든 현실과 실존의 틈바구니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방향이다.
Hyunah Kim _Feb 23rd,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