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ly, I am working in two directions. One is an emotional approach with a certain topic by using rich textures and acrylic paints to express it freely, and the other is to express the unconscious stage rationally. After I paint the background with an oil paint and make it dry, I express my inner subjective inevitability on the deep background color, but it shows the consciousness of the self, which starts from the original impulse. Without being swayed by other people's tastes, I want to bring about purification of consciousness while implementing a refined order with only my own intellectual judgment. For me, it is more difficult to express by stop adding things that are necessary than by adding more things to express. It requires a greater courage.
요즘은 두 가지 방향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하나는 rich 한 텍스처와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여 어떠한 단상에 대해 감성적으로 접근하여,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무의식의 단상을 이성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인데, 우선, 유화로 밑 색을 칠해서 일주일 정도 잘 말린 후, 그 깊은 색감 위에 내 내면의 주관적 필연성을 표현하되, 원초적 충동으로부터 시작되는, 자아의 의식을 보이게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취향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나 자신의 지적 판단력으로, 정제된 질서를 구현하되, 의식의 정화를 불러오고자 한다. 나에겐 무엇을 더 하여 표현하는 것보다, 무엇을 더 하지 않은 상태에서, 멈춤으로써 표현해 내는 것이 더 어렵고, 큰 용기가 필요하다.
Hyunah Kim _Feb 15th,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