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ardless of the formula or form of a painting, I came to realize that breathing a soul into one's paintings is true art. There are many people in the world who draw sophisticated and outstanding paintings with the skills they have acquired skillfully, but when they stand still, the paintings are not alive. A painting that is not alive cannot move people's hearts.
The people we think of as great masters contain their souls in their paintings, so when we look at such paintings, we feel the warmth, as if facing a light that never goes out. My paintings initially focused on making it accessible to the public, but now I am in the process of practicing breathing my breath in the midst of finding my originality and myself.
My paintings are inevitability disguised as coincidences. Since my paintings are like that, the beginning is improvised, but in the process of completing it, I create the finished product through analysis and selection, as if I was always playing a new puzzle game. As with all moments in life, once you start painting, everything is a series of choices. What color, what shape, line, dot, drawing, graffiti, one small touch, one small one, seem indifferent, but one by one completes thorough analysis and calculations.
Even if there was a mistake in my choice, if I make a better choice that can cover the mistake on top of that, the final result will be good no matter who sees it. To me, painting is like creating a new life. Just as actors take on different roles and experiences being the protagonist of a different life, a different life is always unfolding in my canvas. And, I always become the protagonist in the process. Each time, I present a different life, if the result moves people's hearts, that is the reason why I paint.
Painting is not different from our life. On the basis of all those thoughts and events, with every choice we make, at the end of our time, we will surely see what kind of life we have envisioned. I pray that everyone will leave one beautiful piece of art.
그림의 형식이나 형태에 상관없이, 자신의 그림에 영혼을 불어 넣는 것이, 진정한 Art 임을 깨닫게 되었다. 세상에는 기교적으로 습득한 기술을 가지고 세련되고 빼어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기교에서 멈추어 설 때 그 그림은 살아 있지 않다.살아 있지 않은 그림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훌륭한 대가들의 그림에는 그들의 영혼이 담겨 있기에, 우린 그런 그림들을 보면서, 마치 꺼지지 않는 불빛을 마주하듯, 온기를 느끼는 것이다.내 그림은 처음에는 대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가, 이제는 나의 독창성, 나 자신을 찾아가는 길 가운데서, 내 숨을 불어 넣는 연습을 하는 과정에 있다.
내 그림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다. 내 그림은 그러하기에, 시작은 즉흥적 이면서도, 완성해 가는 과정 안에서 늘 새로운 퍼즐 게임을 하듯이 분석과 선택 가운데 완성된 결과물을 창조해 간다. 인생의 모든 순간이 그러하듯, 그림을 시작하고 나면 모든 것이 선택의 연속이다. 어떤 색이냐, 어떤 모양이냐, 선이냐, 점이냐, 그림이냐, 낙서냐, 작은 터치 하나, 작은 하나, 무심해 보이지만, 철저한 분석과 계산 가운데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
나의 선택에 실수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 위에 실수를 무마할 수 있는 더 나은 선택을 해 나간다면, 마지막 결과물은 누가 보더라도, 좋은 모습일 것이다. 나에게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새로운 인생 하나를 창조하는 것과 같다. 배우들이 다른 역할을 맡으면서, 다른 인생의 주인공이 됨을 경험하듯이, 내 캔버스 안에 사도 늘 다른 인생이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난 언제나 그 과정 안에서 주인공이 된다. 매번, 다른 인생을 선보이며, 혹여라도 그 결과물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면, 그것이야말로,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인 것이다.
그림은, 우리의 인생과 다르지 않다. 그 모든 사고, 사건의 토대 위에, 우리가 행하는 매 순간의 선택으로, 우리의 시간이 끝이 날 때쯤, 우리가 어떤 인생을 그려왔는지, 우리는 반드시 보게 될 것이다. 모두들, 아름다운 작품 하나씩 남기길 기도해 본다.
Hyunah Kim _Dec 14th,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