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am aiming for now is to go beyond the expressionism that has been in the past, to break away from the way others have always done, to open the door to my senses, to my inner unconscious, to fully enter into it, and to find out what is in it. Lines, planes, dots and non-verbal symbols. While creating some metaphysics floating in the unconscious, one by one, I discovered a strange thing. I just drew a large dot, but in some drawings, the dot seems to shout at me. 'I'm not a big dot, I'm the moon!' When I enlarged the dot, the moon-like feeling is just because the moon is rising in my subconscious mind.
지금 내가 지향하는 바는 과거에 있어 왔던 표현주의를 지나, 다른 사람들이 늘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나의 감각, 나의 내면의 무의식의 문을 열어 그 안에 온전히 들어가,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선, 면, 점과 비 언어적 기호. 무의식 속에 떠다니는 그 어떤 형이상학을 하나씩 하나씩 창조해 가는 가운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난, 그저 점을 크게 그렸을 뿐인데, 어떤 그림에서는 그 점이, 내게 소리치는 것 같다. '난 큰 점이 아니라, 달이야!'라고.. 점을 확대해 놓고 보니, 달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저 내 무의식 속에 달이 떠서 일까?
Hyunah Kim _Dec 20th, 2021